“동호회원들 응원에 힘 가득”

[의병마라톤] 풀코스 우승 김애양

2018-04-15     김영훈
경찰의 경호 속에 여자부 풀코스 우승자의 모습이 보이자 환호 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부달서브2.3’ 동호회 회원들의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이들은 개인기록 3시간 14분 15초로 우승을 차지한 김애양(50)씨를 응원하기 위해 양산에서 의령까지 달려왔다.

우승을 차지한 김애양씨는 우승 소감에서 “동호회원들의 응원이 있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의병마라톤과는 인연이 없었던 김애양씨는 5번째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해마다 참여하고 있는데 우승은 쉽지 않았다”며 “올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병마라톤 코스는 정겨운 느낌이 들어 좋다”며 “올해에는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즐겁게 경기에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라톤은 건강에 정말 좋은 운동이다”며 “처음에는 다소 힘이 들지만 계속하다보면 체력도 좋아지고 정신도 맑아진다”며 마라톤 참여를 독려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