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의령군수 “의병정신 기리길”

[의병마라톤]달림이와 5㎞ 뛰며 축제 즐겨

2018-04-15     김영훈

“의병마라톤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이곳 의령에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조직해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대회입니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2018 의병마라톤대회’의 의의를 이같이 밝혔다.

해마다 5㎞ 코스에 참가해 스스로 설명한 대회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오 군수는 올해에도 대회에 직접 참여해 달림이들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오 군수는 “뜻 깊은 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달림이들 그리고 군민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의령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친화경 코스를 함께 달리며 그동안 몰랐던 나 자신에 대한 고마움과 가족, 동룍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군수는 달림이들의 안전에 대해 당부했다.

그는 “모든 달림이들이 무사히 완주하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진행돼 달림이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정 의령에 방문한 모든 이들이 의령에 대한 좋은 추억만 간직해 의령이 건강과 행복을 주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