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학문화관 프로그램 관심 후끈

2018-04-15     강민중
경남수학문화관이 지난 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교체험 수학프로그램 ‘수학문화 속으로 얼쑤(數)좋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5일 경남수학문화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일회성 관람을 지양하기 위해 학생 10명 당 체험수학해설사 1명을 배정해 체험·탐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방문 학생들은 우선 프로그램 안내와 안전교육을 받고, 수학어드벤처관, 체험탐구관, 수학 상상실 수업으로 학습할 수 있다.

수학어드벤처관에서는 대형 수학 콘텐츠를 통해 몸으로 활동하면서 수학을 체험하도록 했고, 체험탐구관에서는 해설사로부터 이순신 장군 학익진, 사모스섬의 터널 등 스토리텔링형 수학사를 들으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수학적 퍼즐, 게임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자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수학 상상실은 체험탐구관과 연계된 쪽매맞춤 장신구 만들기 등 수학을 직접 만들면서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스스로 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 체험·탐구수학 프로그램 ‘수학문화 속으로 얼쑤(數)좋다’는 경남수학문화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경남수학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 경남 수학교육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수학문화관은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수학을 유용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