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 부작용 최소화 방안 마련 촉구”

이효환 도교육감 예비후보

2018-04-16     강민중
이효환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부 대입제도와 관련해 수능 위주 정시모집 확대 보다는 수시모집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시전형 비중 확대는 그동안 수능시험의 절대평가를 추진해온 기존 정책과 상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교육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를 각 대학에 권고해 학종 만능시대를 조장하면서도 정작 정시전형 비중을 확대하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차대한 대입제도를 여론 수렴 절차도 없이 변경하겠다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교육부는 수능 정시확대 보다 수시모집 부작용 최소화하는 방안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국가교육회의 위원에 경남도의회로부터 권역을 넘어선 잦은 출장으로 지적을 받았던 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이 위촉돼 업무 공백이 예상된다”고 지적하며 도교육청측에 새후임자 임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