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만 예비후보, 한국당 탈당 무소속 출마

2018-04-17     정희성
남정만 예비후보(사진·58)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남 예비후보는 1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으로 진주 도의원 제4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시의원으로 지난 4년간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다”며 “시민들의 성원으로 더 큰 걸음에 도전할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한나라당 시절부터 새누리당을 거쳐 자유한국당에서 11년간 국회의원을 보좌하고 4년을 시의원으로 보냈다”며 “국정농단 사태 이후 당에 홀로 남아 대선을 치렀다. 하지만 함께 떠났다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저는 더 이상 공천권자에 머리를 조아리는 정치인이기를 거부하고 시민만 바라보는 정치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예비후보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반드시 시민들과 함께 더 큰 진주를 만들겠다”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