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모 병원서 방화 추정 화재 발생

2018-04-17     김영훈
17일 0시 49분께 진주시 장대동 소재 모 병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원 환자 8명 등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불은 휠체어 1대와 입원실 내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는 교통사고로 입원중인 A(81)씨가 환자복이 더럽다며 휠체어에 환자복을 올려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