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폐기물처리시설 에너지절약사업"

2018-04-18     손인준
양산시는가 유산폐기물 매립시설에 대한 에너지절약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는 지역에너지 절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2000만원(국비 1억1000만원, 시비 3억1000만원)을 투입해 4월께 착수해 10월말 준공 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유산폐기물 매립시설은 1995년 설치돼 현재까지 가동 중이다.

그러나 일일 520톤 규모의 매립시설과 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발생된 침출수 처리설비로는 폭기조 내 산소를 공급하는 송풍기 및 산기관이 노후화로 로전력비가 과다하게 소요되고 효율이 낮아졌다.

이에 시는 폭기조, 송풍기 및 산소공급설비를 고효율 시설로 교체해 공공부문 운영비를 절약과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사업내역은 전체 전력비의 80%를 차지하는 노후된 루츠브로와를 고효율 터보브로와로 교체하고 기존 볼타입의 산소공급설비를 개선된 형식의 멤브레인 타입으로 교체한다.

이 사업 추진을 통해 폭기조 내 산소전달율을 높임에 따라 매년 9600만원의 전력비를 절감할 수 있고 생물학적 처리공정의 활성화로 수질오염예방과 함께 악취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침출수처리시설 등 공공부문의 저효율 노후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개선하는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함께 환경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기대했던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