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후보 단일화로 산청군수 출마”

이승화 군의회 의장 한국당 탈당

2018-04-18     원경복
이승화 현 산청군의회 의장은 18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산청군수 무소속 단일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 의장은 “지난 15일과 16일 군수 무소속 후보 단일화을 위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단일화 후보가 결정됐다”며 “산청군수 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해 더불어민주당 허기도 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재근 후보 등과 3자 구도에서 제가 다소 유리한 입지에 설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오늘 저를 지지하던 한국당 진성당원 500명이 함께 탈당을 한다”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경남지역 단체장 후보 공천을 측근 분양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는 횡포로 군민의 뜻과 희망을 저버렸을 뿐아니라 당 지지도가 추락하는 현재 자유한국당으로서는 더 이상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돼 탈당한다”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어느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군민모두가 즐겁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산청군을 건설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