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예비후보 '불입건 처리'

창원시설공단 직원채용비리 수사 관련

2018-04-18     여선동
더불어민주당 김용철(56)함안군수 예비후보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창원시설공단 직원채용비리 경찰수사와 관련해 ‘불입건 처리’ 됐다고 밝혔다.

진해경찰서는 최근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재직시 직원채용비리에 대한 창원시의 수사의뢰에 따라 조사를 받았던 김용철 전 이사장에 대해 ‘불입건 처리’ 의견으로 창원지방검찰청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지난 해 1월 산하 공공기관 직원채용과 관련해 자체감사를 벌여 창원시설공단 전 이사장 등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전이사장은 물론, 관련 직원 2명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 전 이사장에 대해 ‘불입건’ 처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사건은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용철 함안군수 예비후보에 대한 경선 상대후보측의 공격용으로 악용되는 등 선거분위기를 흐트리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