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온라인 '교실온닷' 본격 운영
거제중앙고 외 20교 138명 학생 수강
2018-04-18 강민중
도내 중소도시·군단위 지역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과목의 심화수업을 손쉽게 들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남도교육청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목의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아이좋아 교실온닷’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좋아 교실온닷은 2022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기반 사업으로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다.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통영, 사천, 밀양, 거제, 양산 등 중소도시와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합천 등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의 학습기회 보장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아이좋아 교실온닷은 IT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시·공간 제약을 해소한다.
1학기에는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문학개론 외 11개 과목(16개 과정)을 개설했다.
수업을 희망한 거제중앙고 외 20개교 138명 학생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28일까지 과목별 일정에 따라 평일 방과 후 또는 토요일을 활용해 정규교육과정 2단위(34시간+평가 등 2시간 포함)로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은 교육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개발한 교실온닷(https://edu.classon.kr) 플랫폼에서 김해분성고 교사 송경훈 외 20명의 교사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강사로 참여해 거꾸로 수업, 블랜디드 러닝, 토론수업 등 실시간·쌍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한다.
창원중앙고에 교실 한개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를, 진주 진양고에 교실 절반 규모의 소형 스튜디오를, 함안고와 김해외고에 미니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사이버학습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했다.
학생들과 운영 강사들 간 친근감을 형성하기 위해 1회차 수업을 지난 14일 창원중앙고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헤드셋과 웹캠 등 학생 장비를 배부, 수업 운영 방향 등을 안내했다. 수강 학생 소속 학교 관리교사를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 연수도 진행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거제상문고 외 45개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88개 과목을 개설해 112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교실온닷’ 사업으로 학생들의 참여형 수업 활성화와 수업 선택권, 관심분야의 심화교육이 강화될 것”이라며 “학교 간·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잘 운영해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경남도교육청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목의 선택 기회를 제공하는 ‘아이좋아 교실온닷’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좋아 교실온닷은 2022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기반 사업으로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다.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통영, 사천, 밀양, 거제, 양산 등 중소도시와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합천 등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의 학습기회 보장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아이좋아 교실온닷은 IT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시·공간 제약을 해소한다.
1학기에는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문학개론 외 11개 과목(16개 과정)을 개설했다.
수업을 희망한 거제중앙고 외 20개교 138명 학생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28일까지 과목별 일정에 따라 평일 방과 후 또는 토요일을 활용해 정규교육과정 2단위(34시간+평가 등 2시간 포함)로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은 교육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개발한 교실온닷(https://edu.classon.kr) 플랫폼에서 김해분성고 교사 송경훈 외 20명의 교사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강사로 참여해 거꾸로 수업, 블랜디드 러닝, 토론수업 등 실시간·쌍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한다.
창원중앙고에 교실 한개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를, 진주 진양고에 교실 절반 규모의 소형 스튜디오를, 함안고와 김해외고에 미니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사이버학습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했다.
학생들과 운영 강사들 간 친근감을 형성하기 위해 1회차 수업을 지난 14일 창원중앙고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헤드셋과 웹캠 등 학생 장비를 배부, 수업 운영 방향 등을 안내했다. 수강 학생 소속 학교 관리교사를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 연수도 진행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거제상문고 외 45개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88개 과목을 개설해 112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교실온닷’ 사업으로 학생들의 참여형 수업 활성화와 수업 선택권, 관심분야의 심화교육이 강화될 것”이라며 “학교 간·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잘 운영해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