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고교 직업교육센터 운영할 터”

박성호 도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2018-04-19     강민중
박성호(사진)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도내 인문계 고등학교에 직업교육센터 운영’ 등을 담은 4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업 시간에 잠자는 학생들이 없도록 인문계 고등학교에 ‘직업교육센터’를 설치해 대학 진학 이외 진로 탐색과 직업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졸업생들을 위해 2019년부터 4년간 매년 10명 규모의 ‘장애인 사회적기업’ 5개씩 총 20개를 창업해 200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연간 2만 명 정도의 학교 중도포기자와 이보다 많은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있다”면서 “시민사회·종교계와 협력해 민간위탁 운영형 대안학교 10곳을 설립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학교에서 텃밭을 가꾸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교육청에서 ‘토종종자은행’을 운영할 것”이라며 “도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만든 창조적 놀이기구를 운동장에 갖추는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21세기형 학교 환경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