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122명 배치

2018-04-19     이홍구
경남도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122명을 도내 의료취약지인 농어촌지역 등에 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배치한 공중보건의사는 의사 59명, 치과의 22명, 한의사 41명이다.

이들은 도내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병원,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되어 3년간 지역보건의료를 담당한다.

도는 응급의료기관 14개 병원에 전문의·인턴을 집중 배치했다. 신규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밀양시, 함안군 응급의료기관에는 각 1명씩을 전담 배치하고, 하동군, 함양군 응급의료기관에도 각 1명씩을 추가 배치했다.

산청군보건의료원에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지정 근무하도록 했다. 산부인과 전문의사 1명은 산청군보건의료원에 지정 배치했다.

인구 50만 이상의 창원·마산보건소에는 치과의 2명을 각각 추가 배치했다.

현재 도내에는 이번에 신규로 배치된 122명과 2·3년차를 포함해 총 420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어 있다. 그중 시·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378명,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9명, 응급의료지정병원에 20명, 공립 노인전문병원에 8명, 병원선 등에 5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점기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신규 공중보건의사 배치는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및 맞춤형 지역주민 건강증진 특성화’사업에 활력소가 될 것이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