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합천, 거창 등 30도 육박

2018-04-19     임명진
19일 경남지역의 곳곳에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일부지역은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합천이 29.8도를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내는 등 일부 시군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뜨거운 날씨를 보였다.

거창이 28.0도, 밀양 27.7도, 산청 27.1도, 의령 26.7도, 남해 25.0도, 창원 24.7도의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은 21일까지 평년보다 5~9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일부 내륙지역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기온은 낮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남 일부 내륙지역은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일교차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