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인접지역 불법소각 헬기 단속

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 29일까지 집중

2018-04-22     임명진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함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이경범)는 오늘(20일) 소형헬기(BELL-206) 1대를 투입해 건조주의보 발령과 산불발생 위험이 큰 지역에 대해 공중산불감시 및 계도방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건조한 날씨 속에 297건의 산불이 전국적으로 발생하여 430ha의 산림피해를 입었다. 이는 축구장 600개 이상의 면적으로 최근 10년 평균발생(251건, 413ha)건수와 비교해 1.18배나 높아졌다.

발생 원인은 입산자실화(22%), 논밭두렁소각(20%)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그 외 쓰레기소각, 주택화재비화, 성묘객 및 담뱃불실화, 기타 어린이불장난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동단속 계도비행은 이달 29일까지 지속해서 실시되며, 산림인접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 적발 시 해당 국유림, 지자체 담당자를 현장 투입하여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한 단속으로 불법소각을 근절한다.

이경범 소장은“최근 전국적으로 연일 강한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발생이 높아진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 피우기와 산행 시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 휴대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