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남부시장 주차장 증축 국비 확보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18억원

2018-04-22     손인준
양산시는 남부시장 상가 주차장 증축을 위한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남부시장 상가 주차장 확장 사업은 현주차장과 인접한 한국농어촌공사 (구)양산지소 부지를 양산시가 매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3층 건물의 상가 주차장은 진·출입로가 현저히 좁아 차량이 2∼3층으로 이동할 때 양방향 교차가 어려워 사고의 위험이 뒤따랐다.

현재 시장상가 주차장은 2005년 준공된 남부시장 시민주차장(44대)과 2010년 준공된 남부시장상가 주차장(111대) 등 모두 155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지만 수용규모를 훨씬 초과하는 하루 평균 440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장날에는 주차차량 대수가 600대까지 늘어나 주변의 도로까지 교통 정체현상이 심각해지는 어려움이 노출되고 있다.

남부시장은 양산 시내에 위치한 30년 이상 된 양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며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인근의 동해에서 운송된 수산물, 잡화, 공산품 등이 판매되는 정기시장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주차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