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록 전 서경방송 회장 별세

1970-01-01     정희성
원종록 전 서경방송 회장이 2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6년 진주에서 태어난 원종록 전 회장은 진주중학교와 서울 경복고, 연세대를 졸업했다. 1968년 부친 원준옥 원창한약방 원장에 이어 대원한약방을 개업했다.

원 회장은 “함께 잘 살아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평생을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에 매진해왔다. 청년회의소 회장을 시작으로 바르게살기운동 진주시협의회 회장, 민주평통진주시협의회 회장, 진주시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진주시의원, 서경방송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7년엔 ‘진주시민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인 윤난자씨와 슬하에 2남(원철영 서경방송, 원호영 원한의원 원장) 1녀(원상희)를 뒀다.

빈소는 경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장지는 진주시 내동 천주교 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