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2차사고 대응요령 전파되길…”

도로공사, BEXCO서 교통안전 캠페인

2018-04-23     김순철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시환)는 지난 21일 부산 BEXCO에서 제17회 부산과학축전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2차사고 예방과 안전띠 착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차사고 예방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속도로 2차사고는 고장이나 사고로 인해 도로에 차량이 정차된 상황에서 탑승자가 차량 안 혹은 주변에 있다가 뒤따르던 차량에 충돌해 발생하는 사고로 일반사고보다 사망률이 6배나 높기 때문이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안전띠 체험장치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안전띠 체험장치는 차량을 회전시켜 탑승자에게 안전띠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1일에서 22일까지 이틀간 운영되어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다.

체험자들의 대부분은 “직접 경험해보니 안전띠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 본인은 물론 안전띠를 잘 매지 않는 주변 사람들에게 안전띠 착용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올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의 70%가 2차사고로 인한 것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2차사고 대응요령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