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활주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점검

2018-04-24     최창민
경남도는 올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날이 이어져 찜질방 등 생활주변 미세먼지 배출원과 다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5월 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찜질방, 아스콘공장 등 생활주변 미세먼지 배출원 55개소와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인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 27개소에서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인허가 사항 준수, 여과포 주기적 교체 등 대기오염방지시설 적정 운영여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이다.

특히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사업장은 측정값 고의 조작 여부, 측정기기 신뢰성 확보 등을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도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적발된 사업장에 행정 과태료 처분과 위반 내용 행정처분 공표 등으로 사업장의 미세먼지 배출관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 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장별 미세먼지 배출 저감 노력과 불법소각 행위가 근절되어야 하며, 앞으로 미세먼지 배출원의 지속적 점검과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