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연안에 볼락·해삼 42만 마리 방류

수산자원연구소 내달 초까지

2018-04-24     이홍구 기자
경남도가 도내 주요 바다에 어자원 보호와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볼락과 해삼 등을 방류한다.

24일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초까지 도내 주요 연안 16곳에 볼락과 해삼 42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볼락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시를 비롯한 6개 시·군 모두 8곳에 15만 마리를 방류한다.

연구소는 볼락은 정착성이 강해 해당 지역 어선 어업인의 소득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삼은 25일부터 내달 초까지 고성군, 남해군 등 5개 시·군 9곳에 27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해삼은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웰빙 식품으로 도내 해역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률이 높아 수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영학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감성돔, 능성어, 보리새우, 전복 등 다양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해 도내 수산자원을 유지하는 등 풍요로운 어촌을 가꾸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