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저출산 극복 군민 인식 설문조사

2018-04-30     김철수
고성군은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2016년 기준 통계층 자료에 따르면 도내 평균 합계출산율(여성 한명이 평생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는 1.358명인데 비해 고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208명으로 도내 하위권에 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먼저 저출산 실태 및 원인과 군민의 출산·양육에 대한 욕구수요 등을 집중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설문조사는 20~50대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될 설문내용은 기본조사 10문항과 가치조사 7문항으로 총 17문항으로 응답자가 직접 질문지를 표기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기본조사 항목은 인적사항 및 결혼여부에 따른 결혼관, 자녀관 등으로 구성돼 가치조사는 저출산 문제, 출산·양육, 일·가정 양립, 고성군 출산양육 시책의 점검 및 평가, 의견수렴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조사는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설문과 서면설문으로 이뤄진다.

군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저출산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고성을 만드는데 활용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