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경상대 ‘지역인재 채용확대’ 업무협약

2018-05-08     박성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이하 중진공)과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8일 경상대학교에서 경남 지역인재 채용확대 및 지역선도대학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진공과 경상대학교는 경남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직무교육 및 채용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원)생 현장실습 및 취업·창업 프로그램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현 정부의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확대 정책에 발맞춰 경남 지역인재에 가점을 부여하고 채용할당제를 신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최근 2개년 평균 9% 수준에 불과했던 경남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2018년은 두 배인 18%까지 높이고 2022년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인력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한다. 전국 16개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발굴한 우수 구인기업 정보와 경상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구직자 정보를 활용하여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경상대학교는 중진공이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맞춤형 강좌를 개설하고 중진공은 전·현직 직무전문가를 교수요원으로 참여토록 하는 등 우수 경남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추진에 발 맞춰 경남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 외에도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 사업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지역인재가 많이 입교할 수 있도록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경남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꿈을 주겠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