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의원,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나서

사과 냉해·양파 가격안정대책 간담회

2018-05-08     이용구
자유한국당 강석진(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의원이 최근 냉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역구의 농가 현안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강 의원은 지난 4일 지역구에서 양파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마련 농정간담회와 냉해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과수농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강 의원은 이날 양파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마련 농정간담회에서 “우리 산청, 함양, 합천에는 양파농가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사후적인 대책보다는 사전적이고 선제적인 대책마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빅데이터나 AI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관측 정보를 파악하여 현장 농가들에게 밀착정보제공과 좀 더 촘촘한 정책홍보 등 구체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은 특히 “앞으로 수입물량의 축소와 가격폭락이 예상될 때는 민간수입업자들의 물량을 적극적으로 개입해 조정하는 방안, 가격보전제, 가격안정제 등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양파소비에 대한 대국민 홍보강화, 생산자·소비자 간 직거래 확대, 특판행사 등을 통해 양파소비를 늘려야 한다”며 “농식품부와 보다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서 보다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검토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앞서 오전에는 거창군의 사과 냉해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과수농가들의 의견청취와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간담회도 가졌다.

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의 사과 냉해피해 실태에 대한 의견수렴과 재해보험제도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사과냉해 피해율 산정시 과수농가의 요구사항을 농식품부와 지자체에서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의원은 이와 함께 “특약보험을 종합보험으로 변경할 경우 농작물 재해보험료 상승 부분은 정부가 인상분을 보전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도 했다.

강 의원은 특히 “한번 피해를 입으면 2~3년이나 지속되는 겨울 동해 피해 부분도 보험상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농가들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농촌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현장을 찾아가서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할 것이다”며 “원활한 농가지원 예산확보 및 보험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