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원' 선정

2018-05-10     김상홍
합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공공자원 개방, 공유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공자원 개방, 공유 서비스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지원사업으로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업무용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공유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 조성 및 새단장(리모델링)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합천군을 비롯해 대구 달성군, 광주 서구, 경기 시흥, 경기 남양주, 강원 태백, 경남 진해, 전북 전주 등 최종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특히 합천군은 광역시 제외한 군부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공공자원 개방·공유 사업 분야에 있어 전국을 대표하는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자체장의 의지와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야 추진할 수 있는 본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합천군의 주민서비스는 향후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9000만원의 특교세는 영화관이 없어 문화적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북부권 주민들을 위해 대장경테마파크 내 다목적실을 영화 관람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17개 읍·면사무소에 있는 회의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각종 세미나 및 모임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인도 합천군 행정과장은 “군민을 위하는 길은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개방·공유 가능한 공공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