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남도당 장애인 공약 발표

2018-05-10     김순철
정의당 경남도당이 6·13 지방선거 장애인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형 장애인 복지모델로 전국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10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복지수준이 그 나라의 인권 수준을 보여준다는 말이 있다”며 “찔끔 지원 정책으로는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위기를 해결할 수 없어 정의당이 경남으로부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남형 ‘장애인 지방 공기업’ 설립과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민간 연동 더블제’도입, 탈시설 및 지역사회 거주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 장애인 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 유니버설 도시디자인 조례 제정 등 10개항의 모델을 제시했다.

여영국 도당위원장은 “장애인 부모들이 눈물을 흘리며 삭발 투쟁을 할 정도로 아직도 장애인 정책은 갈 길이 먼 상황”이라며 “경남에서부터 장애인 신 고용 모델을 만드는 등 변화의 바람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