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지중해식 남해안 웰니스 관광 플랫폼 구축”

코리아둘레길 조속 추진 등 공약

2018-05-10     김순철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 중심의 ‘웰니스관광 클러스터’와 양산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그리고·김해 중심의 ‘동남권 양방 항노화’ 산업을 연계한 지중해식 ‘남해안 웰니스관광’ 플랫폼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렇게 되면 경남 남부내륙권의 항노화 한방치유프로그램과 청정해양지역의 해양치유자원 그리고 양산의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김해의 ‘항노화 생산 집적단지’가 연계되어 융합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밝혔다. .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는 의료서비스 중심의 의료관광(medical tourism)과 최적의 건강상태 유지 중심의 보건관광(health tourism)을 포괄해 웰니스 관광(wellness tourism)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김태호 후보는 “웰니스관광과 항노화산업이 융합된 지중해식 웰니스 관광 플랫폼 구축은 경남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니스 관광과 항노화산업의 융합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글로벌 헬스케어 고부가서비스 분야이다.

김태호 후보는 “지중해식 ‘남해안 웰니스관광’ 플랫폼 구축은 단순 관광산업과 연계가 아닌 항노화산업를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까지 융합하여 경남의 지역경제활성화에 더욱 이바지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해안 코리아둘레길 조속 추진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남해안 청정해역치유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지중해식 ‘남해안 웰니스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 역사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남해안 코리아 둘레길 명품코스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해안은 위도상 지중해 남쪽, 이탈리아 반도 이남과 비슷하며 경남의 바다는 거제도 남해도 가덕도 등 큰 섬으로 둘러싸여 동북아에서 드문 지중해식 구조이다.

‘코리아 둘레길’은 문체부가 ‘만남, 치유, 상생, 평화’의 가치구현을 목표로 2016년 7월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회의’에서 논의됐다. ‘코리아 둘레길’은 정부주도 방식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역사·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해안 코리아 둘레길은 총 4500㎞에 이르는 코리아 둘레길 중 부산·창원 경계~통영·거제 경계 등 경남구간642.1km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