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바다서 70대 해녀 숨진 채 발견

2018-05-10     허평세 기자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해상에서 작업중이던 해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씨(70)는 10일 오전 10시 30분께 작업에 들어갔으나 시간이 지나도 수중에 떠오르지 않아 A씨를 태우고 나갔던 배의 선장이 오전 10시 48분께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구조대 등 경비함정 3척, 민간어선 3척을 동원해 인근해상과 수중수색을 실시해, 오후 3시 26분께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주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지난 9일 통영시 한산면 인근에서 실종된 B씨(61·여·서울거주)도 인양했다. B씨 역시 한산면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