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4월28일 광화문 이순신 장군

2018-05-13     김지원 기자

광화문 이순신 장군은 4월27일생
서울 광화문에 우뚝 서 있는 이순신 장군상. 이 이순신 장군상은 1968년 4월27일 그 자리에 세워졌다. 동상 6.5m, 기단 10.5m로 전체 높이 17m에 달하는 청동입상이다. 장군의 아래 쪽으로 거북선과 북 모형이 함께 있다. 정부 산하의 애국선열 조상건립위원회와 서울신문사 공동주관으로 세워진 이 동상의 모델은 일본이 가장 무서워할 인물로 이순신 장군이 결정됐다. 세워진 의미에 비해 이순신 장군상의 모습에 논란은 이어졌다. 칼을 오른손에 들고 있어 패장의 이미지라거나,(심지어 그 칼은 일본도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라고 한다.) 중국갑옷을 입었다거나, 북(독전고·督戰鼓)이 누워 있는 것은 패전을 의미한다거나, 장거리 전투를 하는 해전의 특성상 칼보다 활을 들어야 한다는 등 여전히 뒷말이 무성하다.1979년에는 장군상이 새로 건립될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지만 김세중씨(당시 서울대 미술학과 교수·작고)가 디자인한 이순신 장군은 건립된 그대로 벌써 50년이다. 이순신 장군상의 건립 기사가 경남일보 1968년 4월28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