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학교급식 로컬푸드 의무화 등” 공약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

2018-05-16     강민중
박성호(사진)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학교급식 주 1회 학생선택권 부여 및 로컬푸드 의무화’ 등 교육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1회 학교급식 메뉴를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해 학생 맞춤형 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로컬푸드 의무화를 통해 원산지를 속이고 유통업체만 살찌우는 짝퉁 로컬푸드 제도를 퇴출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자기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경남진로교육원’을 설립해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중·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해 등하교하는 중·고생에게 시내버스비를 지원하겠다”며 “통학 버스비 지원은 취임 즉시 TF팀을 조직해 지자체, 유관 기업과 바로 협의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상설 교복은행 운영, 치마·바지형 교복 선택권 부여 등 학생중심 교복 정책 도입, 초등학교 교실 내 싱크대 설치, 중·고교 화장실에 전기온수기 설치, 여학생 화장실 수 증설 등을 공약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