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초교 쌍계오길 걷기 체험

2018-05-17     최두열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윤영순)은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스승의 날 기념 사제동행 숲체험 쌍계오길 걷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꿈길로 가는 따스한 동행, 존경합니다. 우리 선생님’을 슬로건으로 14∼20일 스승존경주간 일환으로 사제동행 걷기 체험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쌍계오길 걷기 체험은 쌍계사 일원을 차시배지길, 도토리길, 국사암길, 쌍계사길, 불일폭포길 등 다섯 수준으로 나눠 학년별로 수준에 맞춰 선택한 길을 걸었다.

학생들은 쌍계오길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선생님·친구들과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터놓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체험 행사에는 학부모의 교육기부 활동이 함께 이뤄져 숲 체험 전문 해설사인 학부모가 동행하면서 지난 어린이날 선물로 나눠 준 자연 관찰 확대경으로 작은 잎사귀와 열매를 관찰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