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순 전 시의원 김해시장 무소속 출마

2018-05-17     박준언
김동순(사진·43) 전 김해시의원이 6·13 지방선거 김해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17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몸 담았던 자유한국당으로는 미래 희망이 없다고 판단해 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김해시장 선거는 보수나 진보를 팔아서 득보고자 하는 이념 선거나 이미지 대결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여 년이 넘은 이제 시민이 중심이 된 제대로 된 자치, 중단 없는 자치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렴성, 행정 전문성, 능력을 갖춘 깨끗한 후보인 저는 시장에 당선되면 가야왕도 김해의 부활을 위해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투명한 행정 △복지예산 확충 △시장의 관행적 행사참석 축소 △시민 정책참여 조례 제정 △불공정한 공무원 인사 파타 등을 내세웠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