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의 교류 발전에 도움 되고 파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라브 샤존씨

2018-05-17     임명진



경상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 재학중인 라브샤존(23)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한국의 대학으로 바로 진학했다.

현지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은 더 이상 한국이 낮선 나라가 아니었다.

삼성과 LG 등 세계 굴지의 IT회사가 있는 한국에서 IT를 배우고 싶었다. 그렇게 2015년 9월에 한국으로 온 그는 외국인 학생이지만 학과 집행부와 경상대학교 외국인유학생 회장을 맡으며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생활 3년차에 그 역시 많은 경험을 했다. 출신국가를 따지는 일부 사람들의 차별과 편견을 대할 때면 기분이 상할때도 많다.

“일부 한국사람들이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출신인지 따지는 것 보면 기분이 안 좋아요”

졸업 후에는 한국의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고, 가능하면 양국의 교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