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대동백화점 입점 반대”

중소상인들 반발…정의당·민중당 후보도 동참

2018-05-17     이은수
신세계 이마트의 ‘노브랜드(NO BRAND)’의 창원 대동백화점 입점을 앞두고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여기에는 정치권도 가세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의당 및 민중당 경남도당 후보들과 창원중소상인 회원 등은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마트 노브랜드 대동백화점 입점 및 스타필드 창원점 출점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창원의 중앙은 대형할인점 마트가, 동쪽으로는 노브랜드 마트(대동백화점), 서쪽으로는 스타필드 팔용점, 남쪽으로는 신세계 마산 백화점내 노브랜드 마트, 골목 구석구석은 이마트24 편의점이 전방위적으로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창원이 신세계 유통공화국이 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최근 대동백화점 인근 토월 성원그랜드쇼핑 상가에 입점한 상인 100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99명이 매출이 절반이상 감소할 것으로 우려했다”며 “상가 임대료 조차 낼 수 없을 것으로 우려한 상인들이 대부분이었다”며 반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