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기록영상 제작

2018-05-20     손인준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79호인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의 기록 영상물 제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는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 중 하나로 1966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록 영상물, 이미지 등 관련 자료가 부족해 홍보나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물은 상영시간 5분과 25분의 두 종류로 만들어졌다.

영상은 철새도래지의 역할과 중요성, 현재까지 지형 변화, 낙동강 하류에 서식하는 계절별 철새 등 동·식물 현황, 철새와 인간의 공존 노력 등을 담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도 번역, 제작돼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물은 낙동강관리본부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 자료실(busan.go.kr/wetland/ndejoin02)에서 볼 수 있으며 필요한 시민과 기관은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이번 영상물 제작에 이어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이미지 기록화 사업을 벌여 자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영상물 제작사업에 이어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이미지 기록화 사업을 실시해 자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리며 “관련 자료를 소유하고 계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