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2018-05-24     손인준
양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로 청정산림을 가꾼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2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125ha의 산림에 대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정산(동면 석산리, 금산리), 오봉산(물금읍 물금리, 가촌리)일원에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방제하게 된다.

항공방제는 산림청으로부터 소형 헬기 1대를 지원받아 총 3회중 △1회차 29일 △2회차 6월12일 △3회차는 6월26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방제기간 동안 입산을 삼가고 산나물 채취, 건조를 금지해야 하며, 항공방제 당일 양봉 농가의 방봉 금지, 민가의 장독대, 우물 덮개, 창문 등 개방 금지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양산시는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공방제와 더불어 물금읍, 상북면, 동면 일부 지역에 지상방제를 함께 시행한다.

고압분무 및 연막살포로 시행되는 지상방제는 자체 방제단 인력을 운영해 6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2주 간격으로 총 5회 시행된다.

김종렬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달성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소나무를 무단으로 이동하지 않고 훈증무더기를 훼손하지 않는 등 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 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