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서부경남 발전 이끌겠다”

항공MRO, 대한항공·아시아나 참여 필요성 제기

2018-05-28     박철홍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8일 진주를 찾아 남부내륙KTX를 조기착공하고, 항공우주산업이 국가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시청 기자단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저는 진주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녀 누구보다 서부경남이 낙후돼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서부경남이 경남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주요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관련, 김 후보는 “KAI가 항공정비(MRO) 사업자로 선정돼 다행이지만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항공우주산업이 국가성장동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서부경남이 첨단소재산업의 주요기지 가능성이 높다며 인근 지역들과 광역경제권으로 묶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