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근 전반기 도의장 민주당 입당

2018-05-29     김순철
김윤근 제10대 전반기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전 자유한국당 당원 300여 명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29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은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과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겪었음에도 아직도 적폐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심어린 반성과 성찰 없는 자유한국당은 국민을 설득할 명분을 잃었고, 나아갈 좌표를 잃었다”면서 “상식과 원칙, 정의와 투명성을 배제한 당은 더 이상 공당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미력하나마 공정하고, 정의롭고, 촛불민심을 받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탈당 회견에는 김 전 의원을 비롯해 황대열·제정훈·하선영 현직 도의원 3명과 홍준표 대표가 경남지사로 근무할 때 정무조정실장을 지낸 남상권 변호사, 안수일 전 고성군의회 의장 등 통영·고성지역 시·군의원들이 참석하거나 이름을 올렸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