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인가구 월소비지출 380만원

2018-05-30     강진성
지난해 우리나라 4인 가구는 매달 평균 소비활동으로 38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가구원수별 월평균 가계지출에 따르면 4인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379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소비항목별로는 교통비가 58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숙박 51만1000원, 식료품·비주류음료 49만5000원, 교육 45만2000원 순이었다. 오락·문화에는 26만원, 보건비로 22만9000원으로 각각 지출했다.

월평균 가계지출은 보험료 등에 해당하는 비소비지출(109만5000원)을 더할 경우 489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37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지출항목은 주거·수도·광열비로 24만9000원을 사용했다. 이어 음식·숙박 22만8000원, 교통 17만7000원, 식료품·비주류음료 17만4000원 순이었다. 비소비지출(39만9000원)으로 포함한 가계지출은 177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득 하위 20%(1분위)와 상위 20%(5분위) 월평균 소비지출 금액은 4배 정도 차이가 났다. 1분위는 114만 6000원, 5분위는 433만 2000원으로 격차를 보였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