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제4회 청소년 모의의회’개최

2018-05-30     김순철

경남도의회는 지난 2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밀양 밀성제일고등학교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으로 실시된 이번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대표의 도의원선서를 시작으로 의장선거 입후보자 정견발표와 무기명 투표로 의장을 선출했다. 두 명의 학생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을 들은 후, 전체 참여학생들이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 모의 의안에 대해 직접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에 의한 표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밀양 밀성제일고등학교 권미정 교사는 “이번 도의회 본회의의 의사과정에 대한 체험이 학교 사회교과과정에서 나오는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제도를 이해하는데 있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기 도의회 사무처장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가 높은 고등학생들이라 진지한 자세와 열띤 토론으로 모의의회가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도의회가 청소년들에게 민주적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소통하는 친근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동안 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에 4회에 걸쳐 6개교 236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하반기에도 4회로 나누어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