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세월 초월한 ‘아리랑’ 향연

정가악회, 12일 김해문화의전당 공연

2018-06-03     김귀현 기자

국악단체 정가악회를 오는 12일 김해문화의전당 ‘콘서트 누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시리즈공연 콘서트누리:IN THE GROOVE 이달 공연에 전문국악단체 정가악회를 초청,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인더그루브는 ‘흥’을 주제로 우리 음악과 재즈, 현대음악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관객들에게 매달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80년 전, 강제 이주의 아픈 역사를 가진 ‘고려인’의 아리랑을 주제로, ‘고려인-디아스포라’에 이국땅을 떠도는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 영상과 음악으로 풀어낸 ‘아리랑 삶의 노래-흩어진 사람들’과 평창군 미탄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리랑, 삶의 노래-평창이야기’에서 감동을 일으켰던 음악들을 재구성한다.

정가악회는 가곡, 판소리, 아리랑, 민요 등 한국 전통음악의 현대적인 해석을 추구하는 음악단체이다. 2016년 ‘통영국제음악제’를 비롯해 ‘홍콩아트페스티벌’, ‘바르셀로나 시티 플라멩코 페스티벌’ 등 국내외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자세한 정보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 인터파크 티켓, 전화(320-12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