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KTX김해역 신설하겠다”

김해을 보궐선거 출마

2018-06-04     박준언 기자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사진) 후보가 김해에 KTX역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를 동북아 물류거점 특화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있는 ‘김해 칠산신호장’에 KTX역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신호장’은 열차의 교행과 대피를 위해 설치하는 철도역의 한 종류로, 여객이나 화물 취급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 후보는 “칠산신호장은 부산신항 배후철도와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합류지점인데다, 부산진해신항과 김해신공항의 항만물류 배후단지 조성 지점”이며, “KTX김해역은 한반도종단과 동북아 대륙철도망 물류의 기착지이자 출발지점으로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또 KTX김해역은 KTX경전선(부전~진주~목포)과 KTX경부선(부산~진주~서울)이 만나는 지점으로 동서축과 남북축 철도 교통망의 교차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KTX김해역이 설치되면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2시간 30분대로 단축되고, 김해는 동남권 해양·항공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해 수도권에 대응한 자립경제권 형성의 중요한 지점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