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김치제조사자격증과정 개최

2018-06-06     박성민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5일 경남향토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체계화된 교육으로 전통식문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김치제조사자격증과정’을 개최했다.

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진행된 이번교육은 도내 전통·향토음식연구회원과 생활개선회원 등 24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총10회, 60시간에 걸쳐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김치의 역사와 김치의 영양학적 특성, 김치발효미생물에 관하여 기본원리를 알아보고, 계절별 김치 만들기(31종)를 직접 실습하고 김치제조사 민간자격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김치제조사자격증 과정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6호 일신외식연구소 정계임 명인의 강의로 진행되며, 김치담금원리부터 김치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 김치저장과 보관법 등 발효음식 김치에 대한 기초에서 심화까지 맞춤형 교육이 실시된다. 최달연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지역 농특산물로 맛있는 김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세계에서 인정한 건강발효식품 김치의 계량화와 표준화작업을 통해 지역 내 전통식문화 리더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김치제조사 자격증반을 운영하여 수료생 3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11월 열린 경남특산물박람회에서 경남 김치홍보관을 운영하여 김치의 역사와 향토김치 32종, 경남농업기술원 특허 음식 3종으로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