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 시 재정확보 효자

2018-06-06     박준언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조돈화)가 효율적인 시설관리로 수십억 원의 흑자를 내는 등 시 재정확보에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공공건축물대행사업을 통해 총 26억 8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건축물대행사업이란 김해시가 시민의 복지와 문화, 주민자치 등 공공목적을 위해 발주하는 건축물 건립 등의 사업으로 도시개발공사는 장유1동행정복지센터, 김해서부문화센터, 서부노인종합복지관, 불암동행정복지센터 등을 준공했다.

지난해 도시개발공사는 수익사업으로 공사에 소요되는 골재채취 사업을 벌여 55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

또 도시개발공사가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관리하고 있는 12개 체육시설은 올해 상반기까지 49만 3000여명의 시민이 이용했으며, 이에 따른 수입도 전년대비 3.96%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약 4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공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환경시설 관리에서는 자체수선과 공정개선을 통해 23억 2000만원의 관리비용을 절감했다.

도시개발사업도 병행하고 있는 개발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어방지구도시개발사업과 장유배후주거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수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조돈화 사장은 “사회적 공기업의 책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기존의 김해시시설관리공단과 통합해 지난 2014년 자본금 300억원으로 설립됐다. 지역개발, 공공시설물관리, 시민 복리증진가 설립의 주목적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