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일 신임 폴리텍 창원캠퍼스 학장 취임

“4차산업혁명 이끌 인재양성 허브대학 도약”

2018-06-07     이은수 기자
 
“경남 제조업 위기 상황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끄는 인재양성 허브대학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손은일<사진>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학장은 지난 4일 취임 일성으로 달라진 시대상황에 따른 대학의 혁신을 강조했다.

신임 손은일 창원캠퍼스 학장은 “경남이 대한민국의 산업수도였으며, 그 영광과 성과의 중심에 우리 폴리텍Ⅶ대학이 있었다. 이는 우리 학생, 교직원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손은일 학장은 이어 “하지만, 지금 경남경제 특히 제조업의 위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심각하며,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전 세계도 ‘첨단제조 파트너쉽’, ‘Industry 4.0’과 같은 제4차 산업혁명이란 변화와 혁신의 과정에 있다”며 “산업현장과 기업의 변화와 혁신요구는 곧 대학의 변화와 혁신으로 직결된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내·외부 환경변화의 위기를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학장은 그러면서 “우리 7대학에 ‘기업성장의 파트너’, ‘산업혁신인재 양성요람’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전략 3가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 ‘교직원의 역량’ 강화로 ‘사람중심 성장’을 추진하겠다. 교육, 연구, 행정서비스 등에서 교직원의 역량을 제고시켜, 학과와 부서의 역량을 높이고, 대학의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 여기에는 구성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요구되고, 이를 위한 평가와 보상, 피드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 학장은 이어 “둘째, 대학 전 부문을 “소통과 협치의 거버넌스(Governance)”로 개선하고 고도화시키겠다. 변화와 혁신에 걸 맞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정립해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학생감동 서비스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편익을 높이는 명실상부한 학생중심의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겠다. 또한 7대학의 5개 캠퍼스 간에도 소통과 협치의 새로운 거버넌스를 도입하겠다”고 역설했다.

손 학장은 “셋째, 학생들의 역량을 높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융합형 혁신인재양성’으로, 학생들의 위상강화와 더불어 혁신인재양성 허브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피력했다. 손 학장은 끝으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아프리카 격언이 있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한국폴리텍 7대학의 ‘혁신 프로젝트’에 모두가 적극 동참해주셨으면 한다”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손은일 창원캠퍼스 학장은 성균관대학교 및 일본 교토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산업공학 및 지역환경과학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국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및 지역발전위원회 혁신도시특별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 특별위원회 영남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손은일 제5대 학장 취임식은 지난 4일 대학 폴리텍홀 2층 대강의실에서 전 교직원 및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