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8월 30일까지‘해양생존체험교실’운영

2018-06-10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8월 30일까지 체험 위주 해양안전교육을 위해 통영 유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38개 초·중학교 37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생존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생존체험교실’ 은 통영시 평림동 바다에 접해 있는 해양안전센터의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바다에 들어가 실제 선박에 설치된 선박 안전 장비(비상탈출 슬라이드, 구명뗏목 등) 사용과 선박 화재, 선박 안전체험, 생존수영(뜨기, 기본배영) 등을 익히는 해양안전 체험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 안전체험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국해양소년단 경남 남부연맹과 함께 ‘거북선 캠프 해양안전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거북선 캠프 해양안전체험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해양생존체험교실’을 통해 학교를 직접 방문, 33개교 267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사고 예방 교육, 구조도구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손점숙 안전총괄담당관은 “학생들이 바다나 강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본지식과 생존수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양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 관련 교육을 더욱 확대해 학생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