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체육회, 경남체고서 ‘폭력 예방 교육’

2018-06-10     김영훈
경남도체육회는 지난 8일 오전 경남체육고등학교에서 도체육회 직장경기부, 경남체고 선수·지도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근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마산사랑의 전화’ 방미혜 이사가 강사로 나서 스포츠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행,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와 상담, 예방교육 등 스포츠인권 향상에 대해 소개했다.

지현철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은 스포츠인권침해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문화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김경묵 경남체고 교장은 “체육영재교육의 요람인 경남체고에서 스포츠인권 (성)폭력 예방 교육이 개최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바른 스포츠인권의 밑바탕 속에서 학생선수들이 학업 뿐만 아니라 운동에도 매진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체육회는 도내 체육지도자 및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현장에서의 인권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