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한국야나세 RG발급 건의

2018-06-09     허평세
통영시는 지난 7일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 RG(선수금환급보증)와 관련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경남도 등 관계기관에 발급 건의서를 제출했다.

통영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야나세가 2척의 선박을 수주했지만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에서 RG발급을 해주지 않아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야나세측은 RG 발급만 이뤄지면 선박건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조만간 RG을 못 발급받으면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RG를 발급받지 못하면 1일 150명, 1년 5만4750여 명의 일자리가 잃고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시는 주변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RG발급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한편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는 2013년도에 삼호조선을 인수해 선박 2척 4만t을 건조했으며 현재 선박수리와 개조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