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해천문학제 9일 열려

2018-06-06     양철우
제 3회 밀양 해천 독립운동 문학제가 지난 9일 오후 7시에 밀양 해천 강변무대에서 개최됐다. 이 문학제는 밀양 출신 독립투사들의 순국선열과 정신을 지역 시인들이 시로 짓고 무대에 올려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이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밀양문학회 회원들의 작품 30여 편과 밀양캘리그라피 회원들의 작품들이 해천테마거리~강변무대 일원에서 전시됐다. 이날 문학제에는 길놀이(교동 풍물단)를 시작으로 밀양여중 학생들의 현악 12중주 연주와 문학회를 여는 춤사위, 독립운동 시 낭송, 최필숙 선생의 ‘하소악(석정 윤세주 열사의 아내)의 하소연가’ 낭송에 이어 밀양문학회 회원들의 ‘최후의 열전’ 합창 등이 열렸다.

제2부 행사에서는 해천문학제 주제곡 발표와 함께 유명 시인들의 시노래 공연으로 독립투사들의 순국선열 정신을 함께 나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