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는 기본 재미는 덤 ‘경남 보물섬’

경남도 테마별 섬 휴가지 18곳 선정

2018-06-10     이홍구
경남도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18곳’을 선정, 발표했다.

도는 섬 지역 관광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놀 섬 5곳과 미지의 섬 3곳, 쉴 섬 10곳을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선정한 섬들은 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도는 섬의 먹거리, 볼거리를 정리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놀 섬 5곳은 창원 우도, 통영 연화도·욕지도·비진도·추봉도가 꼽혔다. 경관 좋은 섬 주변에 방파제, 해양공원, 낚시·스킨스쿠버 명소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미지의 섬 3곳은 통영 추도, 남해 조도, 하동 대도가 선정됐다. 천연기념물 후박나무 등 해안 수종이 군락을 이루거나 원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해안 풍경과 향기로운 꽃이 어우러져 미지의 섬으로 분류했다.

쉴 섬 10곳은 창원 실리도, 통영 수우도·연대 만지도·우도, 사천 비토도·신수도, 거제 내도·이수도·지심도, 고성 자란도다. 드라마세트장, 동백나무 군락지, 출렁다리, 갯바위 낚시터, 탐방로, 몽돌해수욕장 등 가족 나들이객이 쉬고 힐링하기에 제격이다.

이 중 거제 이수도는 거제 화도와 함께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인 ‘찾아가고 싶은 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내 섬 하나하나가 독특한 특색을 지닌 생태·문화·관광자원이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보물섬이다”며 “도시민이 경남의 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활력을 충전하고 섬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