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11개 기업 청년일자리 협약

2018-06-11     이홍구
경남도는 도내 11개 기업, 11개 대학과 도내 대학생 채용을 위한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트랙’은 도내 기업과 대학이 연계하여 지역인재를 양성·채용하는 경남도 고유의 고용창출 지원사업이다. 도는 기업이 협약한 대학의 학생을 채용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날 기업트랙 협약에는 아론비행선박산업, 조일, 거진, 성우테크론, 일광금속유한회사, 삼강엠앤티, 옥산IMT, 홍인, 타임기술, 제이케이컴퍼니, 케이엠씨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이날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등 11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총 53명에 대한 채용을 약속했다.

11개 참여 기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트랙 이수자를 우대 선발하고, 11개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트랙을 운영한다.

도는 기업트랙 협약이행 기업에게 채용장려금(월 50만원)과 환경개선금(최대 1500만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를 지원한다. 경남은행·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트랙협약 기업이 기업자금 대출 시 금리를 우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트랙에 참여한 기업은 164개 업체, 채용 인력은 975명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형 기업트랙이 ‘청년이 머무는 경남’으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도 적극 발굴하여 젊은이들의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