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문화센터 ‘개관기념페스티벌’

2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뮤지컬 등 공연

2018-06-11     박준언
김해 서부지역 15만 인구의 문화 구심점 역할을 할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개관기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8일간 진행되는 페스티벌에서는 뮤지컬, 클래식, 국악 등 총 7편 18회의 다양한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첫 공연으로 오는 22일~24일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 돈키호테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맨오브라만차’의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돈키호테 역에 오만석, 홍광호 등 국내 유명 뮤지컬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

30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성장뮤지컬 ‘캐리와 장난감친구들-미운오리 너는 특별해’가 공연되고, 7월 6일에는 젊은 관객을 위해 R&B 힙합뮤지션 ‘자이언티(Zion.T)’와 어반 팝 스타일 싱어송라이터 ‘치즈(CHEEZE)’의 무대가 마련된다.

7월 14일에는 55인조 아르츠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렉처 콘서트 ‘하루키, 애니메이션 거장을 만나다’, 7월 19일에는 9인조 남성국악그룹 ‘재비’가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무대 ‘재비마블’을 꾸민다.

7월 27일~29일에는 공연횟수 1300회, 누적관객 180만명을 넘어선 대형 뮤지컬 ‘명성왕후’가 김해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 조명호 사무처장은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앞으로 김해시민 뿐 아니라 동부 경남민 의 문화생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 율하동 1377번지에 들어선 김해서부문화센터는 1만8000㎡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사업비만 60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달 초 정식 오픈했다.

박준언기자